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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대출 연체율 0.09%p↓…기업·가계 상환액 늘었다


신규 연체 발생액 줄고, 정리 규모 늘어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6월 말 가계와 기업 부문에서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일제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19년 6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6월 말 국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1%로 전월 대비 0.09%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만원권과 1만원권 지폐 [사진=아이뉴스24 DB]
5만원권과 1만원권 지폐 [사진=아이뉴스24 DB]

시계열로 보면 신규 연체 발생액은 지난 2017년 12월부터 꾸준히 오르다가 지난 5월 1조5천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6월 말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지난 5월 1조2천억원으로 바닥을 찍은 후 6월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주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53%로 전월 대비 0.13%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보다 0.01%p 떨어진 0.66%, 중소기업대출은 0.16%p 하락한 0.49%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중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31%로 전월보다 0.08%p 내려갔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 원화대출 부문별 연체율 추이 통계 [이미지=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 원화대출 부문별 연체율 추이 통계 [이미지=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신규 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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