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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상반기 유통街 '연봉킹' 등극


이재현 CJ회장 38억5천만 원으로 2위 차지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상반기 약 80억 원의 급여를 받으며 유통업계 '연봉킹' 자리를 사수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38억5천만 원을 받으며 뒤를 이었고, 신세계그룹 총수 일가는 총액 71억5천400만 원을 수령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회장은 롯데 계열사에서 총액 79억3천600만 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이는 유통가 총수 중 가장 많은 급여를 수령한 것으로, 신 회장은 지난 2017년 152억 원, 2018년 78억1천700만 원을 받으며 유통가 '연봉킹'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계열사별 보수는 ▲롯데지주 10억7천200만원 ▲롯데쇼핑 12억1천400만원 ▲호텔롯데 16억8천400만원 ▲롯데제과 9억6천600만원 ▲롯데칠성음료 7억5천만원 ▲롯데케미칼 17억5천만원 ▲롯데건설 5억원 등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유통가 연봉킹' 자리를 지켰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유통가 연봉킹' 자리를 지켰다.

이재현 CJ 회장이 CJ주식회사와 CJ제일제당 등 각 계열사에서 38억5천만 원의 급여를 수령하며 신 회장의 뒤를 이었다. 이 회장은 2014년~2016년까지는 재판과 건강상의 이유로 급여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부터 다시 보수가 공개되고 있다.

신세계그룹 총수 일가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총액 19억6천900만 원, 정용진 부회장이 이마트로부터 17억1천800만 원,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신세계로부터 14억9천800만 원을 수령하는 등 총액 71억5천400만 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이 회장의 남편인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도 신세계에서 14억9천800만 원을 받았다.

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현대백화점에서 14억6천200만 원을 수령했으며, 정교선 현대홈쇼핑 부회장은 5억1천400만 원을 수령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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