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워하지도,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조국, 사노맹 사건 입장 표명

"한 번도 숨긴 적 없다…국민의 아픔과 같이 하고자 했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전력, 이른바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이하 사노맹) 사건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조국 후보자는 14일 오전 9시 35분쯤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사노맹 사건에 대해 "그 활동을 한 번도 숨긴 적 없다"며 "자랑스러워하지도 않고,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이영훈 기자 rok6658@inews24.com]
조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가 되고 나니 과거 독재정권에 맞서고 경제민주화를 추구했던 저의 1991년 활동이 2019년에 소환됐다"면서 "20대 청년 조국은 부족하고 미흡했다. 그러나 뜨거운 심장이 있었기 때문에 국민의 아픔과 같이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비가 오면 빗길을 걷고 눈이 오면 눈길을 걷겠다. 그러면서 나의 소명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조 후보자가 지난 1993년 사노맹 사건에 연루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감생활을 하고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전력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이달 말께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사청문회는 민정수석에서 법무부 장관으로 직행했다는 회전문 인사 논란 및 서울대 교수 복귀를 둘러싼 '폴리페서(polifessor)' 논란, 논문 표절 의혹 등과 관련된 쟁점이 치열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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