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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 2030 女 겨냥 '새벽헛개' 전면 리뉴얼


1천800억 숙취해소음료·900억 RTD 차음료 시장서 女 입맛 공략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하이트진로음료가 여성 소비자층을 겨냥해 맛부터 패키지 디자인까지 전면 개선한 숙취해소 차음료 '새벽헛개'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처음 출시한 '새벽헛개'는 음주 후 숙취 제거도 중요하지만 숙취로 인한 갈증을 달래주는 기능도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음주 후 새벽녘 머리맡에 두고 마시는 '현대판 자리끼'를 콘셉트로 음주 전후 숙취와 과음 후 갈증까지 개운하게 풀어주는 전천후 숙취해소 차음료다.

 [사진=하이트진로음료]
[사진=하이트진로음료]

새로워진 '새벽헛개'는 맛의 5원미로 알려진 '감칠맛'을 살려 기존 헛개차 음료의 맛이 부담스러웠던 여성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음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헛개차를 음주 전후는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갈증해소와 수분보충을 위해 마실 수 있도록 능이버섯추출물 등을 사용해 부드러운 감칠맛이 나는 '맛있는 헛개차 음료'를 실현시켰다.

'새벽헛개'는 알코올 해독,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국내산 헛개나무열매추출액에 간 보호 효과를 높여주는 국내산 칡즙 농축액을 추가해 숙취해소용 차음료로서 경쟁력도 높였다. 헛개와 칡은 알코올이 분해하는 과정에서 알코올 탈수소효소(ADH)와 아세트 알데히드(ASDH) 활성을 촉진시켜 알코올이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되는 것을 도와준다.

또 하이트진로음료는 '새벽헛개'를 아셉틱(Aseptic) 생산으로 전환하며 제품 안정성과 품질을 강화했다. 무균 충전 방식인 아셉틱 공법은 원료의 영양소를 최대한 유지하고 원료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릴 수 있는 생산방식이다.

패키지 디자인 역시 여성 소비자들의 감성에 맞춰 깔끔하고 세련되게 다듬었다. 밝은 컬러의 라벨로 교체해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헛개나무열매를 일러스트로 처리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표현했다. 용기는 기존 대비 20mL 증량한 520mL 페트 용기를 사용했다.

하이트진로음료 마케팅 관계자는 "저용량 드링크 타입의 숙취해소음료 시장은 현재 1천800억 원 규모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숙취에 좋다고 알려진 헛개를 원료로 하는 RTD 차음료 제품의 경우에도 연 900억 원 규모로 최근 10년간 성장을 지속하는 시장"이라며 "차음료 주 소비층인 2030 여성들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숙취 및 갈증 해소 음료로, 숙취해소음료 수요층과 차음료 수요층을 동시에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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