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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악재의 장기화…코스피 1900선 붕괴 전망 '또'


"주요지표보다 트럼프 트윗 하나가 더 주효"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우리 증시가 도무지 풀릴 것 같지 않은 악재들에 포위됐다. 미·중 무역분쟁은 환율전쟁으로 격화됐고 일본의 수출 규제는 단기간 내 해소가 어려울 전망이며 국내 기업 이익은 연일 하향 추세다. 증권가마저 이번주 코스피 밴드 하단을 1890선까지 내려 잡았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밴드로 1890~1950선을 제시했다. 지난주 미국이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중국의 미국산 농산품 수입 금지 등 이들 양국의 무역분쟁은 이번주에도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투자전략 담당 연구원은 "일본발(發) 불확실성은 단기 축소됐지만 미·중 관련 리스크는 현재 진행 중"이라며 "당장 이번주 발표된 주요 지표보다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중국 관련 뉴스, 위안화 가치 변동이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권가마저 이번주 코스피 밴드 하단을 1890선까지 내려 잡았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시황판. [사진=아이뉴스24DB]

김 연구원은 "특히 위안화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등은 금융위기 당시 수치를 대변하는데 현재 미·중 무역분쟁의 피해를 금융위기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결국 트럼프의 변화나 무역분쟁의 완화 여부가 국내 증시 반등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밴드를 1920~1970선으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이 증권사는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타면서도 단계적으론 매수 기회를 노려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과의 통상 갈등이 현실화된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이번주 시장의 관망 심리는 짙어질 것"이라며 "대내외 여건을 고려하면 국내 증시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나 수급이 불안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 빠른 매수 대응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윤 연구원은 "이달 이후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 반등이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감안해 시클리컬을 중심으로 단계적인 매수에 나설 것을 추천한다"며 "원·달러 환율이 올해 2~3분기 높은 수준에서 유지됨에 따라 하반기 상장사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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