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태극기부대 같은 극우 학생들" 언급에 하태경 "스승 자격 없어" 개탄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최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자신의 교수직 사퇴를 요구한 서울대 학생들에게 '태극기부대 같은 극우'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자신과 법리적 입장이 다르면 친일파, 자신을 비판하는 학생들은 극우 이런 분이야 말로 독재의 후예"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하태경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리 학생이 자신을 비난한다고 해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날 조 전 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생'은 '학생'을 비난하지 않는다. 서울대 안에 태극기부대와 같이 극우사상을 가진 학생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다"라는 글을 적었다.

이와 함께 '조국 비판한 보수성향 서울대생 모임의 실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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