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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제주항공, 일본여행 불매에 3Q 부진 전망-유진證


목표주가 하향조정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7일 제주항공에 대해 수요 부진에 일본여행 불매운동이 더해 하반기 이익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며 '보유(Hold)'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3천원에서 2만7천원으로 내렸다.

제주항공의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3천130억원 영업 손실은 적자전환한 274억원으로 시장 예상보다 손실폭이 컸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원인은 수요 부진에 따른 탑승률 및 운임 하락"이라며 "국제선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진한 일본 노선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분기 이익 개선을 견인했던 동남아 노선도 계절적 성수기를 지났다"고 풀이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6% 감소한 330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연중 최대 성수기이 나 일본 여행 불매 운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주력 노선의 회복이 지연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제주항공은 장가계 등 중국 신규 노선 조기 취항 등 대체 노선을 개발하고 지방발 비수익 노선 감편 및 운휴, 뉴클래스, JJ라운지 등 부가 매출 증대 등으로 대응할 전망이다.

방 애널리스트는 "이미 둔화하고 있던 단거리 여객 수요 에 일본 여행 불매 운동의 타격이 더해지고 있다"며 "하반기 저비용항공사들의 이익 하방 압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시장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요 타격이 장기화될 경우 시장의 재편 사이클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다.

이때에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최저 원가 구조를 확보한 제주항공에게는 유리해지는 상황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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