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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공룡기업, 의료데이터 표준화에 '맞손'


블루버튼 공동 테스트…과거 의료 청구데이터 이용 활성화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거대 IT 기업들이 의료 데이터 표준화와 활용을 위해 힘을 모았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구글과 애플, MS 등은 의료보험 신청 데이터를 환자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 데이터 표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업체들은 '카빈 블루버튼 API'의 데이터 모델을 상용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카빈 블루버튼 프로젝트는 누구나 사용중인 단말기로 개인의 과거 의료보험 신청 데이터를 받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출발했다.

빅3 IT업체들이 의료 데이터 표준화에 힘을 모았다 [출처=애플]
빅3 IT업체들이 의료 데이터 표준화에 힘을 모았다 [출처=애플]

또 이 정보를 시판중인 다양한 헬스케어앱에서 연동하여 의료 검진에 활용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빅3 IT 기업들과 소비자단체, 보험회사, 모바일 의료앱 개발자들이 민간 차원에서 협력해 관련 앱을 개발하고 있다.

빅3 IT 기업들은 올해안에 테스트를 시작하고 여러 보험사, 위싱턴주 등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애플은 지난해 2월부터 iOS에서 헬스앱에 의료기록의 섹션을 추가했다. 다만 이 기록들은 일부 의료기관이 채용중인 표준을 기반으로 해 호환성이 떨어진다.

이에 애플은 재향군인회나 유명 보험사 에트나 등과 손잡고 이용자에게 건강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험을 하고 있다. MS도 독자 의료기록 서비스인 헬스볼트를 운영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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