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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다각화' 나선 서울랜드, 엔터테인먼트 아카데미 진출


대중문화 인재 양성·한류 콘텐츠 확대 위해 SL스튜디오 설립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서울랜드가 테마파크 외 외식, 키즈파크에 이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아카데미에 진출하며 사업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낸다.

서울랜드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아카데미인 'SL스튜디오'를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김대중 서울랜드 대표는 "SL스튜디오의 개관은 단순히 아카데미 사업 진출 차원이 아닌 콘텐츠 확대와 서울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연결고리"라며 "대중문화예술 미래 주역을 발굴함은 물론 아시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이어 "서울랜드는 토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제 2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며 "SL스튜디오가 성공적인 시작이 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L스튜디오 전경 [사진=서울랜드]
SL스튜디오 전경 [사진=서울랜드]

SL스튜디오는 끊임없이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제시하는 서울랜드의 기획을 바탕으로 설립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아카데미다. 여기에 '아이돌들의 대장'으로 널리 알려진 이솔림 대표를 원장으로 선임했다. 이솔림 원장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설립한 SM아카데미에서 12년간 근무하며 소녀시대 태연, 샤이니 온유, 엑소 카이, 마마무 문별 등 최고의 K팝 스타를 발굴한 전문가다.

이곳에는 이솔림 원장 외에도 약 40명의 국내 최대 규모 강사진이 함께한다. 이들은 현역 안무가 및 배우, 보컬트레이너 및 연주자로 구성돼 있으며, 최고 수준의 커리큘럼을 제공할 예정이다.

SL스튜디오에서는 K팝 오디션 클래스, 버스킹 클래스, 키즈아이돌 클래스, K팝 글로벌 캠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보컬&랩, 연기, 댄스, 작곡&악기, 피지컬 트레이닝 등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오디션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는 개인 맞춤 레슨과 댄스, 앙상블 강의 등을 제공해 최적의 컨디션으로 오디션을 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 SM, JYP, 빅히트 등 국내 주요 기획사 담당자가 참석하는 오디션위크도 진행한다.

일반 수강생과 키즈, 국내외 외국인 등 다양한 대상별 수업도 마련했다. 연예인 지망생이나 입시생이 아니어도 누구나 부담없이 자기개발, 취미 활동 등이 가능하다. 외국인 대상으로는 원데이 클래스와 함께 해외기획사와 연계한 장기 워크숍도 마련했다. 다채로운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마련해 SL스튜디오에 방문하는 대상들의 수준별, 목적별 참여가 가능하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서울랜드에서 수강생들을 위한 특별한 경험도 제공한다. 우선 SL스튜디오 키즈클래스 수강생 중 서울랜드 홍모 모델을 선정, 활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서울랜드 내 공연무대에서 SL스튜디오 연습생 쇼케이스 등이 계획돼 있다. 연습생에게는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공원 관람객에게는 화려한 볼거리가 제공되는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테마파크 관광과 아카데미 클래스를 결합한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서울랜드와 SL스튜디오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솔림 SL스튜디오 원장은 "국내는 물론 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한류팬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단순히 아이돌 준비를 하는 곳이 아니라 대중문화 인재 인큐베이팅과 K팝 문화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곳"이라며 "SL스튜디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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