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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야간배송' 도입…유통街 배송戰서 경쟁력 강화


올빼미 쇼핑족 위해 밤 12시까지 상품 배송 가능한 서비스 실시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롯데슈퍼가 새벽부터 심야시간까지 모든 시간대를 커버하는 올데이 배송 시스템인 '야간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유통업계 배송 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롯데슈퍼는 여름철에 점차 늘어나고 있는 '온라인 올빼미 쇼핑족'을 잡기 위해 심야시간 배송 서비스인 '야간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배송차량을 통해 운영된다.

 [사진=롯데슈퍼]
[사진=롯데슈퍼]

롯데슈퍼는 현재 온라인 전용 배송센터인 '롯데 프레시'를 기반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광범위한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다. 롯데슈퍼는 현재 자동화 물류시스템인 '의왕 오토 프레시'를 포함해 총 18개의 '롯데프레시'를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3개의 '롯데 프레시'를 신규로 확충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과 주요 광역시의 온라인 배송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2월부터 시행한 '새벽배송 서비스'는 '가정간편식(HMR)', '전처리 채소류', '유기농-친환경 채소 및 샐러드', 빵과 죽 등 아침식사 대용의 30여 종의 '간편식' 등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슈퍼 새벽배송 서비스는 도입 후 6개월만에 주문건수와 매출이 각각 6~7배(539.9%, 613.1%), 시행 1년 5개월이 지난 현재는 10배 이상 늘어나는 등 이용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롯데슈퍼는 이번에 도입한 '야간배송 서비스'를 통해 기존 오후 6시에 마감되던 당일 배송 서비스를 밤 9시까지 3시간, 배송시간을 밤 12시까지 2시간 늘렸다. 이로써 점차 늘어나고 있는 야간 시간대 활동하는 '온라인 올빼미 쇼핑족'들에게 신선식품을 포함한 총 5천여 종의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롯데슈퍼는 일단 서울 강남과 서초 지역의 온라인 배송을 책임지는 '서초 롯데 프레시'를 시작으로 '야간 배송 서비스'를 전국 18개 온라인 배송 센터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강종현 롯데슈퍼 대표는 "온라인 쇼핑 사업 성장세에 따른 기존 오프라인 배송의 한계를 극복하고, 점차 다변화하고 있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야간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향후 주문량과 수요 등을 파악해 야간배송 서비스를 포함한 고객 편의 제공 확대를 위해 더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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