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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의원, 음주운전 방조 의혹 해명…"탑승 후 1.5km 이동 중 사고"


"전날 저녁 포함해 술 먹지 않아…채혈까지 해"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이 음주 상태인 수행비서가 몰던 차량에 탔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에 대해 "차에 탑승한 지 얼마 안 돼 사고가 나 음주 여부를 판단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성원 의원은 18일 입장문을 내고 "차량 탑승 후 약 1.5km를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며 "수행비서의 음주 여부를 확인할 시간이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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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저희 직원이 잘못된 행동을 한 점에 대해서 법적인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며 "직원도 반성의 의미로 사직 의사를 밝혀 면직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일 오전 5시 전후로 동두천 집에서 국회로 출근하는 것이 통상적이었고, 오늘도 이 시간대에 국회로 출발했다"며 "그런데 집에서 약 1.5㎞ 떨어진 지행역 사거리에서 정차해 신호대기 중 뒤따르던 차량이 후방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났고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자신에 대한 음주 의혹에 대해서는 "사고 당시 저의 음주 여부에 대해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날 저녁을 포함해서 오전까지 술을 먹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채혈까지 했다"고 음주운전 의혹에 대해 확실한 선을 그었다

김성원 의원은 자신의 수행비서에 대해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해 주었던 가족과도 같았던 친구이기에 큰 잘못을 저질렀지만, 가슴 한편에 먹먹한 마음이 있다"면서도 "직원이 잘못된 행동을 한 점에 대해선 법적인 처벌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며 직원 스스로도 사직 의사를 밝혀 면직처리 됐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유를 불문하고 직원의 부적절한 행위로 동두천·연천 주민 여러분과 국민께 깊은 우려와 걱정을 끼쳐드린 것에 대해 의원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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