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예상깨고 3년 만에 기준금리 0.25%p '전격인하'(상보)

경기 둔화에 금리인하 필요성 커져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7월 기준금리를 1.50%로 내렸다.

한은 금통위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통화정책방향을 논의한 끝에 기준금리를 종전 1.75%에서 0.25%포인트(p) 내린 1.50%로 결정했다.

18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준금리 인하는 2016년 6월(1.25%로 0.25%p↓) 이후 3년 1개월 만이다. 그동안 기준금리는 2017년 11월과 지난해 11월에 0.25%p씩 올랐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것과는 다른 결과다. 지난 16일 금융투자협회가 104개 기관, 2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고, 30%는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둔화를 완화시키기 위해 금리 인하 필요성이 대두된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4%를 기록하여 경제는 둔화되는 상황에서 경기부양책이 필요한 상황이고, 물가상승률도 목표치를 크게 하회했다.

전상용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추경안은 국회에서 계류 중이고, 미-중 무역협상은 재개하기로 합의되었으나 협상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경제 지표와 구조적 문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5월 금통위에서 금리동결을 주장했던 중립적인 위원들도 이번에 금리 인하를 지지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서상혁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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