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분쟁 '中공장이전'…50개사 넘어

관세부과로 제품가격 상승…다른 국가로 공장 이전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과 중국이 무역분쟁을 시작한지 1년이 넘었다. 무역 분쟁이 관세 전쟁으로 바뀌며 생산비용을 상승시키자 기업들이 중국의 공장을 다른 국가로 이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애플 기기 위탁생산업체 홍하이그룹은 베트남에 이어폰 생산공장을 세웠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생산거점을 중국 이외의 지역으로 옮기는 것을 검토중인 업체가 50개사를 넘어섰다.

이 업체들의 중국공장 이전이 본격화되면 중국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의 중국 공장이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생산량의 15~30%를 다른 국가로 분산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의 거대 전자기기 업체 고덱은 베트남 북부에서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생산하고 있다.

홍하이그룹은 인도에서 최근 아이폰 신모델의 생산에 들어갔다. 닌텐도와 도마츠, 아식스 등의 일본업체들도 베트남이나 태국, 미국 등으로 공장을 옮겼다.

대만 에이수스와 베가트론은 자국 또는 인도, 베트남으로 이전하여 생산공장을 분산했다. 중국 TLC도 TV 공장거점을 베트남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중국이탈로 외국인 직접투자, 고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국정부가 규제완화 등의 유화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관련기사


포토뉴스









아이뉴스24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