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일본여행 취소가 잇따르면서 여행주가 줄줄이 신저가까지 하락했다.
15일 오전 9시11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2.72%(1천250원) 하락한 4만4천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2년8월 이후 약 7년 만의 최저가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일관계 악화로 국내 반일 감정이 올라가며 일본 노선 부진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두투어 주가도 2.72% 떨어지며 장중 1만7천75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 밖에 세중은 1.02%, 인터파크는 0.90%, 참좋은여행은 0.72%, 레드캡투어는 0.29% 하락하는 등 여행주들이 동반 하락 중이다.
항공주도 약세다. 진에어는 2.47%, 아시아나항공은 1.63%, 티웨이항공은 1.46%, AK홀딩스는 1.23%, 제주항공은 1.05% 하락하고 있다.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일본제품 불매 및 일본여행 자제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여행업계는 지난주 초부터 일본여행 상품 판매율이 30% 감소하고 예약취소도 70%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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