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IT주 강세에 사흘 만에 '반등'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IT주 강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상승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33%(6.75포인트) 상승한 2058.7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5천1만주로, 거래대금은 3조8천67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1천873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2천6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날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작용하면서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0.08% 하락했고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오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2%, 0.54%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1.00%, SK하이닉스는 4.44%, 삼성SDI는 1.76%, LG디스플레이는 1.82%, LG이노텍은 1.91% 올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업종이 1.46% 상승했고 섬유의복 0.99%, 증권 0.98%, 의료정밀 0.95%, 종이목재 0.87%, 기계 0.69% 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0.86% 하락했고 은행 –0.72%, 의약품 –0.71% 등은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00%, 4.44% 상승했고 현대모비스 0.22%, 삼성생명 0.38%, 삼성SDI 1.76%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차가 0.36% 하락했고 셀트리온 –1.82%, POSCO –0.42%, 신한지주 –0.11% 등은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38%(9.10포인트) 상승한 666.90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63억원, 691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85억원을 순매도 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9%(1.10원) 오른 118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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