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하이닉스, 강세…日 규제에 감산카드 '만지작'

대만 매체 "삼성전자 등 낸드가격 인상 추진"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삼성전자 등의 반도체 업체가 낸드 가격 인상을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에 반도체 대형주가 동반 강세다.

10일 오전 9시2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00%(900원) 오른 4만5천95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도 3.44%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사진=SK하이닉스]

전날 대만매체 디지타임즈는 삼성전자가 낸드 가격을 10%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고 마이크론 등 업체들도 동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부 메모리 스팟 가격은 반등 기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주에 이미 저용량(128Gb TLC) 웨이퍼 현물가격이 반등한 바 있으며, 어제 USB 및 메모리 카드 등의 스팟 가격이 일부 반등했다"며 "D램 스팟 가격도 DDR3 제품 일부가 1~2% 수준 반등했다"고 전했다.

그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모든 낸드 업체들이 적자에 진입한 상황이고, 마이크론의 감산과 도시바의 정전 사태로 인한 비자발적 감산, 일본의 수출 절차 규제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감산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에 불안감을 느낀 일부 고객들의 매수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실적과 재고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에 기대감을 높게 가져가기는 어렵지만, 일단 현물시장 변화에 순응할 필요성은 생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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