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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블록체인에 올라탄 맛집리뷰·화장품추천


'클레이튼 메인넷 론칭' 행사 열고 9개 서비스 시연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에 기반한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들 서비스에선 블록체인의 탈중앙화된 시스템을 활용되기 때문에 창작자와 후원자가 직접 연결될 수 있다. '토큰' 등 보상도 지원한다.

그라운드X는 9일 서울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클레이튼 메인넷 론칭 이벤트'에서 클레이튼 기반으로 개발된 블록체인 서비스의 시연을 진행했다.

최종욱 코스모체인 CTO가 9일 '클레이튼 메인넷 론칭 이벤트’엣 발표하는 모습  [그라운드X]
최종욱 코스모체인 CTO가 9일 '클레이튼 메인넷 론칭 이벤트’엣 발표하는 모습 [그라운드X]

초기 서비스 파트너들은 클레이튼 기반으로 비앱(BApp,블록체인이 적용된 앱)을 선보인다. 맛집리뷰, 화장품 맞춤 추천 등 일상적인 서비스로 블록체인 대중화에 나선다.

이날 행사에서 시연을 진행한 파트너사 9곳은 ▲힌트체인 ▲코스모체인 ▲피블 ▲스핀 프로토콜 ▲픽션 네트워크 ▲인슈어리움 ▲클라우드브릭 ▲에어블록 ▲앙튜브다.

힌트체인은 그동안 맛집 리뷰 '해먹남녀' 서비스를 제공해 왔는데 클레이튼에 기반한 새로운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맛집 리뷰를 작성하면 보상책인 토큰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지웅 힌트체인 대표는 "새로운 해먹은 식당 리뷰에 보상을 주는 것"이라며 "받은 보상을 원클릭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려고 한다"고 말했다.

코스모체인은 지난 5월 말 출시한 뷰티 서비스 '핏츠미'를 지난 5일 클레이튼 기반으로 업데이트했다. 핏츠미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추천을 해주는 뷰티 서비스다.

오는 12일 서비스 출시 예정인 픽션 네트워크는 웹툰, 웹소설 등 창작 디지털 콘텐츠 마켓에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고 창작자와 함께 보상을 나누는 탈중앙화된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를 지향한다. 이 날 창작자의 콘텐츠 업로드 과정과 후원자의 후원, 창작자의 판매내역 조회 및 후원자와 보상을 나누는 전체 과정을 시연했다.

그라운드X는 지난달 27일 공개한 34곳의 디앱 개발사 외에도 홍콩의 여행 블록체인 서비스 '하이'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플랫지캠프', 반려동물 신원인증 제공업체 '블록펫' 등 신규 디앱 개발사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카카오 블록체인에 입점한 디앱 개발사는 총 51곳으로 늘었다.

그라운드X는 지난달 출시한 클레이튼 메인넷을 '사이프러스'로 명명하기로 했다. 메인넷은 블록체인 시스템 운영을 통해 암호화폐 생성 뿐 아니라 다른 앱을 구동하게 만드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독자 생태계를 만드는 셈이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클레이튼의 진짜 주인공은 서비스 파트너"라며 "오늘 시연한 파트너들이 프론티어로서 블록체인 임팩트를 주는 데 경험을 쌓다보면 이용자들한테도 와닿는 (블록체인)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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