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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통화 취급업소 주요 해킹대상…정부, 보안투자 독려


과기정통부, 사이버 위협 사례 공유 및 보안강화 권고 위한 설명회 개최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가상통화 취급업소가 공격자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오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정책관은 8일 KISA 서울청사에서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가상통화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보안수준 강화를 위한 정보보호 설명회를 개최, 이같이 말했다.

설명회는 가상통화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하는 해킹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최근 가상통화 가격이 상승하는 등 침해사고 발생 위험의 증가에 따른 대비의 일환이다.

 [인포그래픽=아이뉴스24]
[인포그래픽=아이뉴스24]

40개 가상통화 취급업소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실무담당자 등 6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최근 발견되고 있는 공격 위협과 자주 악용되는 취약점 등을 설명하고 가상통화 관련 시스템과 지갑을 안전하게 운영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사업축소로 인한 담당자 부재, 인수인계 미흡, 회사 이전 및 네트워크 구성 변경 등 관리적 보안취약점 발생 시 구체적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백신과 같은 보안 시스템 운영, 인터넷 차단 등 망분리, 접근권한 관리, 지갑관리 등 주요 보안항목에 대한 우수 사례도 함께 공유했다.

오 정책관은 "보안강화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깨달아 보안을 소홀히 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이용자 보호를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보안에 투자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가상통화 취급업소로부터 신청을 받아 KISA 보안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기본적 보안 요구사항 85개 항목에 대한 보안수준 점검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가상통화 취급업소의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안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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