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강형욱 주장 반박한 폭스테리어 견주…"잘못한 건 맞지만, 안락사 생각 절대 없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폭스테리어 개물림 사고' 견주가 동물훈련사 강형욱의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다.

폭스테리어 견주 A씨는 SBS를 통해 "자신이 잘못한 것은 맞지만, 특정 종을 겨냥해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게 옳은 것이냐"며 "안락사시킬 생각은 절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SBS 방송화면 캡처]
[SBS 방송화면 캡처]

그는 "제 개념에서는 견주에게서 강아지를 빼앗고 못 키우게 해야 한다"며 "저 개는 다른 사람이 키워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안락사가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강형욱은 "폭스테리어 키우시는 분들은 예쁜 것 생각하지 마시고 정신 차리고 다녀야 한다. 실제 폭스테리어의 공격성은 꺼지지 않는 불같은 느낌이다. 물에 젖은 아주 두꺼운 헝겊으로 덮어야하고 그 위에 평생 물을 뿌려줘야 한다. 헝겊이 날아가면 다시 공격성이 나온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달 21일 경기도 용인의 아파트에서 한 주민이 키우던 폭스테리어가 만 4살도 되지 않는 아이를 무는 사고가 났다. 개에게 물린 여자아이는 허벅지에 흉터가 남을 정도로 크게 다쳤다.

이 개는 1월에도 남자아이의 주요부위를 무는 등 이전에도 비슷한 사고를 낸 적이 있지만, A씨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강형욱 주장 반박한 폭스테리어 견주…"잘못한 건 맞지만, 안락사 생각 절대 없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