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의 행보…신작 기지개 켜는 라인게임즈

'퍼스트 서모너' 18일 글로벌 출시…시험대 오른 역량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라인게임즈가 설립 2년여 만에 첫 게임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경쟁 대열에 합류한다. 국내 게임 시장의 한 축을 차지하는 퍼블리셔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는 오는 18일 모바일 게임 '퍼스트 서머너'를 한국을 비롯한 140여개국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7월 회사 설립 2년여 만에 첫 출시작이 나오는 것.

퍼스트 서머너는 스케인글로브(대표 이슬기)가 개발한 수집 역할수행게임(RPG)으로 황폐화된 세상에 등장한 주인공의 모험과 대결(PvP) 콘텐츠에 초점을 맞췄다. 세로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직접 조작하는 재미를 강조했다. 이 게임은 지난달 3일부터 진행한 사전예약에 65만명을 유치했다.

설립 2년여 만에 나오는 퍼스트 서머너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라인게임즈의 운영 역량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라인게임즈의 첫 출시작 '퍼스트 서머너'. [사진=라인게임즈]

라인게임즈는 퍼스트 서머너를 시작으로 10여종의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모바일과 PC 온라인 게임, 콘솔까지 아우르는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다.

퍼스트 서머너를 비롯해 우주가 개발 중인 '엑소스 히어로즈', 팩토리얼게임즈의 '슈퍼스트링' 등이 주요 모바일 기대작으로 꼽힌다. 코에이테크모게임즈와 공동 개발 중인 '대항해시대온라인'과 자체 개발작인 '페리드스타즈'는 각각 PC 온라인, 콘솔 게임 신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2일에는 퍼즐 게임 '어드벤처 위드 위즈메이트'를 5개국에 소프트론칭하기도 했다. 이 게임은 앞서 '어드벤처 인 위즈빌'로 소개된 퍼즐 게임으로 하반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업계는 이처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동을 거는 라인게임즈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라인게임즈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으로 유명한 라인 주식회사가 게임 사업 강화를 위해 2017년 7월 설립한 법인이다. '드래곤플라이트', '데스티니 차일드' 등을 흥행시킨 넥스트플로어의 지분 51%를 취득하며 안정적 매출 기반 및 인력을 확보했다. 넥스트플로어를 창업한 김민규 대표가 현재 라인게임즈를 이끌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투자 기업 앵커에퀴티파트너스(Anchor Equity Partners)로부터 1천2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운영을 위한 '총알'도 확보한 상태. 자체 개발력 확대를 위한 노력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라인게임즈를 통해 선보이는 첫 타이틀인 만큼 '재미있는 게임'으로 이용자들께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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