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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마라·야구' 마니아 대상 이색 콜라보상품 론칭


11번가, '푸드·스포츠' 콜라보 '포기하지 마라탕면' 판매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이커머스 업계의 초저가 가격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11번가가 '딜(deal)'팀을 앞세워 제조사들과 협업을 통한 차별화 상품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종업종간 이색 콜라보 상품 판매채널로 자리잡으며 고객들의 반응을 이끌고 있다.

2일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진주햄 '천하장사'와 패션브랜드 'TBJ'가 콜라보한 한정판 천하장사(소시지+티셔츠 패키지)를 단독 판매한 결과, 1시간 30분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 또 11번가는 롯데제과 '말랑카우'와 '샤워메이트'가 콜라보한 '말랑이 버블 핸드워시'도 온라인 론칭해 특가한정 수량을 빠르게 완판시켰다.

 [사진=11번가]
[사진=11번가]

이에 11번가는 최근 유행하는 '마라' 열풍에 프로야구 트렌드를 조합한 이색 제품으로 또 다시 완판을 노린다. 11번가에서만 단독 론칭 판매하는 '포기하지 마라탕면'은 11번가, 풀무원, 한화이글스가 공동 기획해 11번가가 단독 소싱한 제품으로,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특히 마라탕면이 '봉지라면' 형태로 출시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면과 후레이크 마라 액상스프가 들어있어 집에서도 손쉽게 마라탕면을 끊여 먹을 수 있다. 풀무원의 강점인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으로 면의 쫄깃함을 더하고 중국 정통 마라의 맛과 풍미를 평균 수준으로 구현해 기존 시판 마라 제품보다 마라 향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

'포기하지 마라탕면'은 마라탕면의 중독적인 맛과 한화이글스에 중독된다는 의미의 신조어 '마리한화'의 조합에서 탄생했다. 패키지는 한화이글스와 마라탕면 모두를 상징하는 주황색을 활용했다. 야구 팬들이라면 공감할 재미있는 제품명과 한화이글스 인기 마스코트 '수리'가 마라탕면에 빠져 땀 흘리고 있는 이미지를 삽입해 팬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하는 '굿즈'도 된다.

김상구 11번가 딜팀 MD는 "전혀 다른 두 카테고리의 뜬금포 조합이 색다른 상품에 빠르게 반응하는 젊은 온라인 이용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모을 것이라 예상해 온라인 단독 론칭을 기획했다"며 "계속되는 마라 열풍을 타고 마라 마니아들은 물론, 한화이글스 팬들에게도 호응을 얻을 이슈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딜(deal)팀'을 중심으로 타사에 없는 신선한 상품들을 발굴하는 데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단순 가격할인이 아닌 젊은 고객들이 선호할만한 톡톡 튀는 차별화상품을 선보여 11번가만의 상품경쟁력과 콘텐츠를 강화하는 데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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