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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동훈 전 AWS코리아 대표, 본사 글로벌파트너 총괄 내정


앤디 재시 CEO '그림자' 기술자문 맡다 최근 발령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앤디 재시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의 기술자문(TA)역을 맡아온 염동훈 전 AWS코리아 대표가 본사 글로벌 파트너 및 채널 총괄로 내정됐다.

1일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염 전 대표는 최근 인사에서 AWS 본사 글로벌 파트너 및 채널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알려진 그는 2014년부터 4년 가까이 AWS코리아를 이끌다 2017년 11월께 앤디 재시 AWS CEO의 TA로 자리를 옮겼다. 당시 한국 사업을 총괄해온 그가 재시 CEO의 '그림자'라 불리우는 TA를 맡으면서 업계 이목을 끌었다.

그러다 최근 들어 글로벌 파트너 총괄책임자로 중책을 맡아 이동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참모 역할을 하다가 직접 사업조직을 맡아 담당하게 된 셈이다. 염 전 대표는 AWS에 합류하기 전 구글코리아 대표를 맡기도 했다.

염동훈 전 AWS코리아 대표가 글로벌 파트너 및 채널총괄 부사장으로 내정됐다. [사진=AWS코리아]
염동훈 전 AWS코리아 대표가 글로벌 파트너 및 채널총괄 부사장으로 내정됐다. [사진=AWS코리아]

AWS 사정에 밝은 업계 관계자는 "염 전 대표가 최근 발령을 받았고, 이달 중 공식화 될 것"이라며 "원래부터 TA 임기는 1년 6개월 안팎"이라고 전했다.

TA는 말그대로 CEO에게 전문 지식을 전달할 뿐 아니라 CEO의 모든 회의에 같이 참석하며 그림자처럼 수행한다. 재시 CEO 역시 과거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의 TA를 맡은 바 있다. TA의 임기는 1년에서 2년 사이다. 재시 CEO의 차기 TA로는 여성 임원이 물망에 올랐다.

AWS 사업에서 파트너 생태계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염 전 대표는 글로벌 파트너 사업 관리를 책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AWS 사업이 커지고 다양한 고객군, 특히 대기업 등이 본격적으로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시작하면서 파트너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AWS는 지난해 열린 연례 기술 콘퍼런스 'AWS 리인벤트'에서 파트너가 주도한 사업의 매출 성장률이 AWS 자체 사업보다 두 배나 높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LG CNS 등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파트너가 7개까지 늘어난 상태다.

그러나 이번 인사와 관련, AWS코리아는 "내부 인사 관련해선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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