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이보크 2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국내 출시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쿠페형 SUV 레인지로버 이보크 2세대 모델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국내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2019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8년 만에 선보이는 풀 체인지 모델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2.0ℓ 4기통 터보 디젤 엔진과 가솔린 엔진 등 두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2.0ℓ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과 180마력 두 가지 출력으로 제공되며 최대토크 38.8kg‧m, 43.9kg‧m의 성능을 각각 발휘한다. 2.0ℓ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7.2kg‧m의 힘을 내뿜는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 48볼트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MHEV)이 디젤 엔진에 적용, 자유자재로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넘나들 수 있게 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20mm가 더 길어진 휠베이스로 넉넉한 뒷자석 레그룸을 확보했다. 26ℓ의 추가 수납 공간도 마련됐다. 트렁크 공간은 기존보다 더 커진 591ℓ로, 2열 시트를 접을 때 1천383ℓ의 적재 공간이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세계 최초로 180도 전방 시야를 확보해주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기술과 후방 시야를 HD 비디오 스크린으로 보여주는 클리어 사이트 룸 미러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국내 판매 가격은 ▲D150 S 6천710만원 ▲D180 SE 7천580만원 ▲D180 론치 에디션 7천390만원 ▲D180 퍼스트 에디션 8천90만원 ▲D180 R-다이내믹 SE 8천120만원 ▲P250 SE 7천290만원 ▲P250 론치 에디션 7천110만원 ▲P250 퍼스트 에디션 7천800만원이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전 세계 75만대, 국내에서도 1만대 이상 판매를 달성하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량 증가를 기록한 모델"이라며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초로 적용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통해 다시 한 번 럭셔리 콤팩트 SUV의 강자로서의 확고한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