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 아마존 '알렉사' 연동 공기청정기 美 수출 개시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6월 30일 아마존의 AI 플랫폼 알렉사와 연동한 공기청정기 '에어원'을 미국 시장에 본격 수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30일 캐리어에어컨 광주공장에서 선적식을 마쳤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3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9 IHHS(시카고 국제 가정용품박람회)에서 공기청정기 에어원을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에어원'은 캐리어에어컨 제품군 최초로 아마존의 AI 플랫폼 알렉사와 연동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원격제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북미 지역 안전 인증 ETL과 미국 가전 협회 AHAM인증, 고효율기기를 의미하는 에너지 스타(Energy Star) 인증을 취득했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까다로운 미국 소비자의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제품 개발 단계부터 미국 시장과 고객 요구 사항을 철저히 분석, 반영한 것이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캐리어에어컨은 '에어원'을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올해 9월부터 중국, 인도 및 동남아시아, 중동·아프리카 등 전세계 유통망을 통해서 판매할 계획이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지난 박람회에서 캐리어에어컨 공기청정기 에어원의 관심을 확인한 만큼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을 기대한다"며 "3년 내에 공기청정기 뿐만 아니라 에어컨, 전문가전제품의 해외시장 수출 비중을 회사 전체 매출의 30%까지 달성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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