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문대통령, 한·인니 정상회담 개최

“한국기업 진출 협력 기대”…조코위대통령 “양국관계 도약” 화답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8일 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미래지향적 실질 협력, 한-아세안 협력 및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치러진 인도네시아 대선에서 조코위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고, 그간 인도네시아가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서 조코위 대통령 임기 중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는 등 최상의 수준으로 발전되어 온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향후 조코위 대통령 연임 기간에도 이러한 협력 관계가 지속적으로 심화되어 나갈 것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사카 국제컨벤션센터 인텍스 오사카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에 대해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과의 관계 강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협력 의지를 높게 평가하면서, 향후 5년간의 재집권 기간 중 양국 우호협력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그간 양국 정상간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한 이래 실제 자동차, 인프라, 방산협력을 포함한 제반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가 도출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인도네시아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관련 당국 간 협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오는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 협상 타결을 선언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인도네시아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경전철 등 인프라 사업에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가진 한국기업이 최상의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자동차, 유제품 등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잠수함 2차 사업 참여를 포함한 양국 간 방산 협력이 호혜적으로 증진되어 나가고 있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현재 진행 중인 양국 간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사업(KF-X/IF-X)도 원만히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 정상은 또 오는 11월 25~27일 부산에서 개최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가 한국과 아세안 간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내실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양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또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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