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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에 2140선 눈앞


장 초반 2130선서 등락…코스닥은 '에이치엘비' 쇼크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G20 무역회동'을 앞두고 상승 출발하며 2140선을 눈앞에 뒀다.

28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4.54포인트) 상승한 2138.8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135.06으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강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G20 무역회동'을 앞두고 상승 출발하며 2140선을 눈앞에 뒀다. 서울 여의도 증권시장 시황판. [사진=아이뉴스24DB]
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G20 무역회동'을 앞두고 상승 출발하며 2140선을 눈앞에 뒀다. 서울 여의도 증권시장 시황판. [사진=아이뉴스24DB]

지난밤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G20 기간 중 열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기대와 경계가 교차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4%(10.24포인트) 떨어진 2만6526.58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0.38%(11.14포인트), 0.73%(57.79포인트) 상승한 2924.92와 7967.7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 스트레지스트는 "시장은 미·중 정상회담을 기다리면서도 섣부른 전망을 하지 않으며 개별 기업 이슈에 주목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정상회담 이슈에 적극적인 대응을 하기 보다는 개별 기업들의 실적 개선 등에 주목하며 단기적인 대응에 치중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9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 하며 지수를 견인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1억원, 360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4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272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 230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통신업과 운수창고, 은행, 의료정밀, 의약품,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종이목재 등 대부분이 강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증권, 서비스업, 기계, 운송장비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텔레콤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 이상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신한지주는 강보합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웅진코웨이를 3개월 만에 재매각하기로 한 웅진은 2%대 약세로 이틀 연속 떨어졌다. 반면 전일 하락했던 웅진씽크빅과 웅진코웨이는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02%(0.11포인트) 하락한 698.1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698.63에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약보합세로 전환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4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3억원, 42억원어치릐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에이치엘비 쇼크로 임상 이슈가 있는 바이오주들이 일제히 약세다. 헬릭스미스가 6% 넘게 급락 중이고 신라젠도 4%대 약세다. 에이치엘비는 이틀 연속 하한가를 맞아 시총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8일 0.8원 내린 1157.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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