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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 세무사 지원플랫폼 출시…더존과 격돌


400만 소상공인 시장 진출…"올해 50억원 투자"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국내 핀테크 업체 웹케시가 세무사 지원 플랫폼을 앞세워 세무사·중소상공인시장에 진출한다.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회사인 더존비즈온과도 격돌이 예상된다.

웹케시는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세무사 지원 플랫폼 '위 멤버스 클럽' 서비스 출시를 알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석창규 웹케시 회장은 "400만 소상공인 시장은 웹케시의 네 번째 시장"이라며 "올해만 50억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석창규 웹케시 회장 [사진=웹케시]
석창규 웹케시 회장 [사진=웹케시]

웹케시는 그간 공공기관·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통합 자금관리 솔루션과 경리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이번 서비스로 소상공인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된 셈이다.

이날 선보인 서비스는 세무사 전용 커뮤니티 '위멤버스닷넷', 업무 협업 툴 '플로우', 수임 고객을 위한 모바일 앱 '세모장부', 경리전용 솔루션 '경리나라' 등으로 구성된다. 경리, 세무 업무에 관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리나라 아카데미'도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세무사 매출 증대와 업무 혁신, 세무사의 고객 서비스 편의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특히 이번 서비스 출시로 1만2천개의 세무사 및 400만명의 중소상공인 시장에서 더존비즈온과도 경쟁할 전망이다. 현재 더존비즈온은 유사한 성격의 '위하고' 플랫폼을 세무사와 수임처에 제공하고 있다. 기존 대기업·중견기업 시장에서 웹케시와 더존비즈온은 상생 관계에 가까웠다.

석 회장은 "올해 1천개 세무사, 1만개 세모 회원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중소상공인 비즈니스 성장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웹케시는 2023년까지 세무사 시장 점유율을 5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세무사와 함께 빅데이터 기반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또한 다음달부터는 대전을 시작으로 서울 여의도·강남,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각지를 돌며 '위 멤버스 클럽 전국 로드쇼'를 진행한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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