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토니모리, 중국 수출 둔화 우려…투자의견 '중립'-신영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신영증권은 25일 토니모리에 대해 하반기 중국 수출 둔화가 우려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하며 호조를 보일 것이나 국내 주요 채널인 로드샵과 유통점이 부진하다"며 "다만 면세점 채널에서 골드 24K 스네일 라인의 판매 호조와 중국 수출채널에서의 모스키노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대량 판매되며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ODM 자회사 메가코스에서의 연간 적자폭 축소가 예상되는데, 이는 작년 말 홈쇼핑 제품 판매 호조와 외부매출 증가에 따른 원가율 하락과 함께 2분기 마스크시트 라인 증설로 외주가공비 부담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실적 우려도 예상됐다. 신 연구원은 "3분기는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시즌에 대비해 미주, 유럽 수출의 성수기이지만 동시에 중국 수출부문의 둔화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며 "이는 중국 수출 채널의 주요 제품인 모스키노 콜라보레이션 판매가 7월 말로 종료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만 모스키노 콜라보레이션 후속으로 홈쇼핑 브랜드 컨시크와 왕홍이 함께 제품을 개발할 계획으로, 하반기 해당 제품의 중국 판매추이를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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