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 확대로 4대 강국 도약…'제조업 르네상스' 추진

경기 안산 혁신센터서 '메이드 인 코리아' 행사 개최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정부가 제조업 부가가치를 높이고 신산업 비중을 확대해 세계 4대 제조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경기 안산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세계 4대 제조강국을 목표로 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 행사를 진행하고, ▲스마트화·친환경화·융복합화로 산업구조 혁신 ▲신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육성 ▲산업생태계를 도전과 축적 중심으로 개편 ▲투자와 혁신을 뒷받침하는 정부 역할 강화 등 4대 추진전략 내용이 담긴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4차 산업혁명, 환경규제 강화, 무역질서 재편 등 대내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주력산업의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에 정부는 혁신선도형 제조 강국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우리 제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정부는 제조업 르네상스 추진을 통해 제조업 부가가치율을 현재 25%에서 선진국 수준인 30%로, 제조업 생산액 중 신산업·신품목 비중을 16%에서 3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세계 일류 기업을 2배 이상으로 확대해 수출규모기준 '세계 4대 제조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먼저 스마트화, 친환경화, 융복합화로 산업구조 혁신에 나선다. 스마트공장, 스마트산단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AI 기반 산업지능화를 본격 추진한다. 2022년까지 중소기업 대상 스마트공장 3만개를 보급하고, 2030년까지 스마트 산단 20개를 차질 없이 조성하기로 했다.

친환경차, 선박, 공기산업, 에너지신산업 등 친환경 시장 선점을 위해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 수요창출을 병행 지원한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이업종간 융합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신산업을 키우기로 했다. 신산업 분야별 중장기 기술로드맵을 제시하고 민관합동 대형 R&D를 추진한다. 특히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3대 핵심 신산업에 민간 대규모 투자와 정부의 마중물 역할을 집중해 제2의 메모리 반도체로 육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조업의 허리인 소재·부품·장비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소재·부품특별법을 개정해 정책 대상을 장비까지 확대하며, 100대 핵심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에 매년 1조원을 집중 투자한다. 정부는 기업구조혁신펀드를 5조원까지 확대하고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정부는 중장기 산업비전과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범부처 '산업 인재양성 로드맵' 수립해 산업생태계를 도전 중심으로 개편키로 했다. 또 정부는 국내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각종 세제지원 확대, 내외국인 투자 지원을 위한 원스톱 지원기능 등을 추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제조업 르네상스를 통해 제조업 부가가치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노동생산성은 현재보다 40% 이상 높아질 것"이라며 "다양한 신산업이 창출되고 주력산업도 고부가 제품으로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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