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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은둔의 경영자 아냐···네이버 욕하는 댓글도 많이 본다"


'디지털 G2 시대 우리의 선택과 미래 경쟁력' 행사서 창업과 성장 소회 털어놔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난 은둔의 경영자가 아니다. 네이버 욕하는 댓글을 보고 상처도 많이 받는다. CEO감이 아니라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주인공이 강자를 이기는 무협물을 좋아 한다. "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1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한국사회학회·한국경영학회가 주최한 '디지털 G2 시대, 우리의 선택과 미래 경쟁력' 행사에서 네이버의 창업과 성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해진 GIO는 네이버 창업 20년을 자축하는듯 세간의 자신에 대한 평가, 네이버를 둘러싼 비판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이해진 네이버 GIO [스타트업얼라이언스 ]
이해진 네이버 GIO [스타트업얼라이언스 ]

이 GIO는 "은둔의 경영자라고 하는데 매일 회사에 출근에서 직원들과 엘리베이터도 같이 탄다"며 "내성적인 성격이긴 해서 주변에서 넌 CEO감이 아니라고 얘기도 들었는데, 타자가 자신에 맞는 스윙이 다르듯이 창업을 꿈꾸는 분들도 CEO 스타일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네이버를 욕하는 댓글을 보고 상처도 많이 받고, 만나는 분 중에 구글만 쓴다는 분들도 있다"며 "하지만 다른 나라는 구글 밖에 없지만 우리나라는 구글과 네이버라는 선택지가 있는데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해진 GIO는 세계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무협 만화를 꼽았다.

이 GIO는 "다윗과 골리앗 싸움 같은 주인공이 강자를 이기는 무협물을 많이 본다"며 "반항심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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