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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협동조합, IoT로 종이팩 수거 나서


중랑구청·오이스터 에이블과 MOU 체결…5천만 원 상당 수거함 기부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환경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중랑구청, 오이스터 에이블과 함께 종이팩 수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오이스터 에이블은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사물인터넷·빅데이터를 활용해 종이팩을 수거한 후 포인트로 돌려주는 IoT 종이팩 수거함을 개발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크게 세 가지 절차로 나뉜다. 먼저 수거함 주변에 다가서면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알림이 뜬다. '오늘의 분리수거' 애플리케이션에서 바코드를 불러낸 뒤 수거함에 스캔하면 본인인증이 완료된다. 이후 종이팩에 부착된 바코드를 태그, 수거함에 넣으면 포인트가 앱에 자동으로 쌓인다.

 [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
[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5천만 원 상당 21대의 IoT 종이팩 수거함을 기부한다. 중랑구청도 17대를 별도 구매해 우유팩 등 분리배출 시 스마트폰 앱을 통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중랑구청은 해당 포인트로 우유를 무료로 구입하거나 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적립된 기부 포인트로는 중랑구의 대표 행사인 '장미축제' 활성화를 위한 장미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은 "우리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선조에게서 물려받았 듯이 이를 훼손없이 후손에게 물려주는 건 우리가 꼭 지켜야 할 의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환경보호에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하며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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