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유튜브 이용 압도적…동영상 사용 94% 할애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국내 50대가 동영상 앱에 사용하는 시간 중 유튜브에 할애 하는 비중이 9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5월 기준 한국 모바일 동영상 플레이어·편집기 앱 사용시간 점유율 1위는 유튜브로 3천272만 명이 총 414억 분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글 플레이의 '동영상 플레이어·편집기'로 등록된 모든 앱들의 총 사용시간인 468분 중 88%를 점유했다.

지난해 5월 유튜브는 월 사용시간 291억 분으로 동영상 카테고리 사용시간의 341억 분의 86%를 점유했지만, 올 5월에는 동영상 카테고리 사용시간의 88%를 점유했다. 1년 동안 2%포인트 가량 증가한 것.

2위는 '틱톡'으로 367만 명이 총 11억 분을 사용해 동영상 카테고리의 2.4%를 점유했다. 3위는 '아프리카TV'로 총 9억 분을 이용해 1.9%를 차지했다. 4위는 '옥수수'로 총 9억 분을 이용해 1.9%를 점유했다.

세대별로도 유튜브 인기는 압도적이었다. 특히 50대 이상 세대에서는 동영상 플레이어·편집기 카테고리의 전체 사용시간 114억 분 중 107억 분을 유튜브에서 이용해 94%의 점유율로 전체 세대 중에서 가장 높았다.

10대는 유튜브(98억 분), 틱톡(8억 분) 순으로 총 사용시간이 길었다. 20대는 유튜브(85억 분), 아프리카TV(4억 분)의 순이었다. 30대는 유튜브(63억 분), 아프리카TV(3억 분)의 순이었다. 40대는 유튜브(61억 분), 옥수수(4억 분)의 순이었다. 50대 이상은 유튜브(107억 분), 옥수수(1억 분)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3만3천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대상 표본조사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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