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I-리포트] SKC, KCFT 인수로 성장성 부각-신한금투


전기차 배터리 성장 수혜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SKC에 대해 배터리 소재 업체 인수로 실적개선 속도 둔화에 대한 우려가 없어질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7천원을 유지했다.

SKC는 지난 13일 사모펀드인 KKR로부터 2차 전지용 동박(음극재 지지체) 업체 KCFT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인수 예정 금액은 1조2천억원이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인수합병(M&A)에 따른 재무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존재하지만 M&A에 따른 성장성 부각 효과가 더욱 크다"고 판단했다.

1조2천억원을 전액 외부 차입한다고 해도 2020년 주당순이익(EPS)는 M&A 이전 전망치 대비 24.1%나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전기차 배터리 성장에 따른 동박 수요 전망이 대단히 밝으며, KCFT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보유했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은 배터리 무게와 성능에 직결되기 때문에 얇아야 하는데, 세계 최초로 4.5마이크론 두께의 동박을 상용화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가장 넓고(14M vs. 경쟁사 9M) 길게(50KM vs. 경쟁사 8KM) 만들어 원가 경쟁력도 높다고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2019년 들어 지난 7일까지 SKC 주가는 33% 하락했는데 1분기 어닝 쇼크 이후 실적 전망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기 때문"이라며 이번 M&A로 이러한 우려가 불식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I-리포트] SKC, KCFT 인수로 성장성 부각-신한금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