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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젊은층, TV보다 게임 선호


스마트폰 게임·e스포츠 확산으로 관심 커져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젊은층 대부분이 유료 케이블TV보다 비디오 게임을 더 많이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 컨설팅업체 딜로이트가 2018년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미국 소비자 2천3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 소비성향 조사에서 23~36세 젊은층은 TV보다 비디오 게임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젊은층 53%는 유료 게임 서비스를 즐기고 응답자 51%는 유료 TV를 시청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조사결과에서 게임과 TV의 선호비율이 각각 44%와 52%였던 것이 1년만에 역전됐다. 이에 위성방송이나 케이블방송, IP TV 사업자 등이 최근 시청자의 선호 콘텐츠의 변화로 매출성장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 젊은층은 TV보다 게임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MS]
미국 젊은층은 TV보다 게임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MS]

특히 미국 소비지들은 넷플릭스와 훌루, 아마존 비디오 프라임 서비스를 주로 이용해 기존 유료 TV 사업자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여기에 게임 서비스까지 TV 시청자를 잠식하고 있어 TV 사업자의 영향력은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런 변화는 스마트폰 캐주얼 게임과 비디오 게임, e스포츠의 인기로 아마추어와 프로 게이머가 등장해 게임 산업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게이머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같은 게임을 즐기거나 비디오 게임기용 EA의 피파18, 매든 NFL19, 싱스4,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 등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최근 구글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스타디아를 공개해 고성능의 비디오 게임기없이도 웹브라우저상에서 비디오 게임을 즐길 수 있게 구현했다.

애플도 같은 달 디지털 비디오 게임 서비스인 애플 아케이드를 선보였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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