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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보기 편해진다…DART, 오픈API 제공 확대


"기업개황 및 공시 목록에서 세부 공시 내용까지 확대 신설"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전자공시시스템 DART(다트)의 오픈API(앱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 제공정보가 세부 공시 내용으로 확대된다. DART는 앞서 2013년 8월부터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 차원에서 누구나 공시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오픈API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11일 금융감독원 기업공시국은 DART의 오픈API 정보제공 범위를 현재 기업개황 및 공시 목록에서 세부 공시 내용까지 확대해 21종을 추가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공시시스템 DART(다트)의 오픈API(앱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 제공정보가 세부 공시 내용으로 확대된다. 오픈API 제공정보안.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DART(다트)의 오픈API(앱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 제공정보가 세부 공시 내용으로 확대된다. 오픈API 제공정보안. [자료=금융감독원]

이에 따라 앞으로는 공시 이용자가 DART 홈페이지에 방문하지 않고도 원하는 공시서류 원본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게 되고, 사업보고서 및 분·반기보고서상에서 공시 이용자들이 관심을 가질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현재 금감원이 밝힌 해당 내용은 ▲증자(감자)현황 ▲배당에 관한 사항 ▲자기주식 취득 및 처분현황 ▲최대주주현황 ▲최대주주 변동현황 ▲소액주주현황 ▲임원현황 ▲직원현황 ▲이사·감사의 개인별 보수현황 ▲이사·감사 전체의 보수현황 ▲개인별 보수지급 금액 ▲타법인 출자현황 등 12종이다.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 등 지분보고서 상 대표보고자의 보유주식내역 및 증감내역, 임원·주요주주 소유상황내역도 쉽게 활용 가능한 형식으로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상장사 재무제표를 이용자의 이용 목적에 맞게 다양한 형태(XML, XBRL, TXT 등)로 다운로드할 수도 있게 된다.

공시정보 개방 전용 홈페이지도 구축된다. 현재 운영 중인 DART 본연의 공시조회 서비스와 부가서비스인 공시정보 개방업무를 분리해 이용 목적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단 복안이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연내 사업자 선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0년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를 하겠단 방침이다.

장성옥 금감원 기업공시국 팀장은 "연말까지 공시정보 수요 조사를 끝내 이용자가 관심 있는 공시정보의 개방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다양한 편의기능 및 이용자 접근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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