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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G20 정상회담까진 불확실성 多…관망세 지속


"2020~2100선…바이오株 추천"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국내 증시가 미·중 무역분쟁 결렬 이후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코스피는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 결과를 살피며 관망세를 띌 전망이다. 다만 G20 정상회담 이전까진 불확실성이 여전하단 점에서 하방 경직성을 높이게 될 것이란 평가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밴드로 2020~2100선을 제시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투자전략 담당 연구원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완화적 통화정책 발언과 멕시코 협상, 미·중 대화 가능성에도 코스피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라며 "수출이나 기업이익 개선이 아직은 모호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국내 증시가 미·중 무역분쟁 결렬 이후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코스피는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 결과를 살피며 관망세를 띌 전망이다.  [사진=조성우 기자]
국내 증시가 미·중 무역분쟁 결렬 이후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코스피는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 결과를 살피며 관망세를 띌 전망이다. [사진=조성우 기자]

최근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가 감소하고 있지만 추가 하락은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가격 하락폭이 올해 3분기부터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는 점에서 반도체주는 추가 하락보다 바닥을 다질 것"이라며 "낙폭이 과대한 반도체, 원화 약세 수혜가 가능한 정보기술(IT)가전, 자동차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2050~2100선을 이번주 코스피 밴드로 제언했다. 이 증권사는 이번주 코스피가 2100선 탈환에 나서는 중립이상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주식시황 연구원은 "하반기 글로벌 Top-down(상의하달식) 환경은 상반기 부침을 끝내고 본격 바닥반등에 나서는 매크로 변수와 잠복한 정치·정책 불확실성 간 시소게임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 증시에서 글로벌 수요환경과 내부 펀더멘탈을 잇는 핵심 가교라 할 수 있는 반도체 업황(수출) 회복이 전제되기 전까진 반등의 추세화를 자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IT와 시클리컬(경기민감) 등 주요 섹터가 주도하는 전면전보단 소수정예 알파의 게릴라전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게 김 연구원의 조언이다. 그는 "바이오·헬스케어(한미약품, 메디톡스), 반도체(삼성전자, 엘비세미콘), 소프트웨어(카카오,더존비즈온)가 이에 부합하는 전략 대안"이라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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