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부터 로봇까지"…외식업계, '푸드테크' 도입 열풍

편리성 강화·매장 운영 효율성 높이기 위해 다양한 무인기기 등장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외식업계에 자동화 기기 도입 추세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무인 결제기를 넘어 매장 평가용 키오스크부터 로봇까지 등장해 각 업체가 푸드테크 기술과 시스템을 도입, 편리성과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디딤은 고객 서비스 개선과 브랜드 평가를 한 눈에 파악하기 위해 직영 매장을 중심으로 서비스 평가를 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흔히 키오스크는 결제 용도로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디딤은 매장 서비스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용 방법도 바코드가 찍힌 명함을 스캔한 후 화면에 나오는 질문에 따라 만족도를 체크하면 끝나기 때문에 누구나 어려움없이 설문조사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설문조사 참여도를 높이고 서비스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로 불편 사항을 바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본메이드기 [사진=본아이에프]

본죽 등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기업 본아이에프는 죽을 자동으로 저어주는 기기인 '본메이드기'를 선보여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본메이드기'는 잣죽, 전통 죽, 일반 죽으로 3단계 설정이 가능해 메뉴별로 맞는 버튼을 설정하면 죽이 눌어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는 기기다. 고정형이 아닌 이동형 기기이기 때문에 어느 화구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빕스, 계절밥상 등을 운영하는 CJ푸드빌은 로봇을 도입한다. 로봇 개발을 위해 LG전자와 MOU를 체결하고 매장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한 로봇을 연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로봇 도입으로 섬세한 서비스 등을 제외한 단순 업무, 무거운 식재료나 메뉴의 운반, 주방 내에서 오랜 시간 화기 앞에서 조리하는 업무 등을 로봇이 대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매장 운영의 효율성과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푸드테크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기술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다양한 무인기기의 도입은 직원들의 업무량을 줄여 고객 서비스에 더욱 전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푸드테크의 바람은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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