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잡아라"…아웃도어, 이색 액티비티로 젊은 고객 공략

젊은 직장인 겨냥해 낚시·클라이밍 등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 마련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과 워라밸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새로운 취미와 경험의 기회를 찾는 젊은 직장인들이 증가하며 아웃도어 문화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등산이나 트레킹 외에 함께하는 그룹핑 러닝이나 클라이밍, 낚시 등 아웃도어의 관심 범위가 확대되면서 액티비티를 경험해 보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업체들은 젊은 층을 겨냥해 최근 일상 속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거나, 이전에는 쉽게 접할 수 없던 색다른 액티비티 경험 제공을 통해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는 동시에 미래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사진=아이더]

블랙야크는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을 운영 중이다. 알파인 클럽은 산행에 대한 지식과 활동을 공유하는 블랙야크의 애플리케이션 기반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이다. 약 11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명산 100과 사람들' 책 발간, 산행과 함께 산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클린 마운틴 365' 캠페인 등을 클럽 참가자들 함께 진행해 나가며 소비자와의 교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몽벨은 소비자와 함께하는 이색 트레킹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몽벨의 트레킹 메이트로 활동 중인 배우 변요한과 함께 DMZ를 트레킹 하는 '몽벨 위크론 라잇트레킹'을 마련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몽벨은 환경운동 시민단체 녹색 연합과의 멸종위기동물 보호를 위한 MOU 체결을 맺고 멸종위기동물 보호를 위한 실천에 나서고 있다. 이번 6월 마련된 '몽벨 위크론 라잇트레킹'은 을지전망대에서 국내 람사르습지 등록 1호 용늪에 이르는 코스 트레킹과 더불어 멸종위기동물 스탬프 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파타고니아코리아는 광주 무등산 선비바위 일대에서 전국 클라이머들과 맨손으로 암벽 등반을 하며 자연 속에서 아웃도어를 즐기는 '볼더러스 데이'를 올해도 진행했다. 별도의 등반 장비 없이 오직 맨손으로 자연 암벽을 등반하며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야외 볼더링 활동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아이더는 전문강사진과 함께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는 '아이더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아이더클래스'는 매월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아웃도어 및 스포츠, 레저 활동을 선정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고객 참여 프로그램이다. 등산 및 트레킹 외에도 서핑, 낚시, 클라이밍 등 계절별, 테마별 다양한 액티비티 구성이 눈길을 끈다.

'아이더클래스 2019'에서는 등산 클래스를 비롯 트리 클라이밍, 바다낚시 클래스를 진행, 열띤 호응과 참여도를 보인 바 있다. 오는 14일에는 2박 3일간 독도와 울릉도를 트레킹하는 아웃도어와 역사 탐방이 결합된 신개념 액티비티 클래스를 마련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선철 아이더 마케팅 팀장은 "워라밸 문화가 확산되면서 새로운 취미를 찾고 자신의 경험을 확대해 나가려는 젊은 소비자층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전문적인 클래스와 함께 색다른 아웃도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아이더클래스'를 올 시즌에는 더욱 다양하게 구성, 제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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