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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


4일 청와대 영빈관…“여러분의 헌신이 역사가 되도록 하겠다”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4일 낮 1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오찬 행사에서는 먼저 박종길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문 대통령의 모두 발언이 있었다.

박종길 무공수훈자회 회장은 “대통령께서는 현충일 추념사에서 ‘애국과 보훈은 진보와 보수가 따로 없다’면서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데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말씀하셨다”며 “우리 보훈단체 회원들은 대통령의 말씀에 100% 공감하면서 뜻을 받들어 자유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 입장하며 박운욱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 입장하며 박운욱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100년 전, 평범한 사람들이 독립군이 되고 광복군이 되었으며 광복군의 후예들이 국군이 되어 대한민국을 지켜냈다”며 “선대의 의지를 이어받은 아들딸, 손자손녀들이 4.19혁명을 시작으로 민주화의 여정을 걸어왔고, 국민소득 3만 달러의 경제발전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 앞에는 더 나은 경제, 더 좋은 민주주의, 더 확고한 평화를 향한, 새로운 100년의 길이 기다리고 있다”며 “지금까지 우리가 성공했듯이, 새로운 100년도 우리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나라와 국민을 위한 참전용사와 민주화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이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전해질 때 새로운 100년의 길은 희망이 길이 될 것”이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여러분의 이야기가 어제의 역사가 아닌 살아 숨 쉬는 오늘의 역사가 되도록 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 행사에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1급 중상이자 및 배우자, 6.25전사자 유해발굴 유족, 천안함 피격 희생자 유족, 제2연평해전 희생자 유족 등 호국유공자 유족, 국민생명보호 유족, 국가유공자 장례의전선양단, 강원도 산불피해 보훈대상자, 보훈 단체장 및 모범회원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강기정 정무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고민정 대변인이 배석했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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