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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핀테크 기업 대상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 실시


재직자·예비 창업자 맞춤형 교육과 해외진출 컨설팅 진행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금융당국이 이달 말부터 멘토링, 해외 진출 컨설팅 제공 등 핀테크 기업의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손잡고 창업·스케일 업·글로벌 진출 등 핀테크 기업의 성장단계별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이달 말부터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은 핀테크 기업에게 성장단계별(초기-중기-성장), 비즈니스 모델별로 특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금융위원회 현판 [사진=아이뉴스24 DB]
금융위원회 현판 [사진=아이뉴스24 DB]

맞춤형 교육은 ▲예비창업자와 구직자가 대상인 '핀테크 넥스트 리더 아카데미' ▲재직자 대상인 '핀테크 리더스 아카데미'로 계획이 짜였다.

핀테크 넥스트 리더 아카데미는 '핀테크 비즈니스 개요' '분야별 핀테크 비즈니스 실습' 등으로 이뤄졌으며 오는 6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 5회 6시간씩 교육이 이뤄진다. 핀테크 리더스 아카데미는 '금융업의 이해와 디지털 혁신' '금융 규제와 제도' 등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6월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주중 2일과 주말 1일로 나눠서 진행된다.

넥스트 리더 아카데미 지원자는 오는 6월 16일까지, 리더스 아카데미 지원자는 교육 회차별 개시 2일 전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핀테크 종합포털에서 신청 양식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금융위는 이와 관련 오는 6월 4일에 교육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멘토링은 월 1회 주기적 멘토링을 진행하는 '정기 멘토링'과 단발성 문제의 해결을 위한 '비정기 멘토링'으로 마련됐다.

현재 금융위는 총 17개(정기 멘토링 12건, 비정기 멘토링 5건)의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신청 방법은 핀테크 종합포털에서 양식을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연중 상시로 접수가 가능하다. 다만, 금융위는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정기 멘토링의 경우 가급적 상반기 중 신청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해외 진출 컨설팅은 ▲법률 ▲특허 ▲회계·세무 등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컨설팅이 필요한 핀테크 기업을 선정해 국내 컨설팅 제공 기관에서 1차 컨설팅을 마친 후, 해외 컨설팅 기관으로부터 2차 컨설팅을 받는 방식이다. 금융위는 소요비용의 최대 70%를 지원하며, 영업기밀 등을 제외한 컨설팅 결과물은 타 기업의 해외 진출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핀테크 종합포털에 게재할 방침이다.

신청 시기는 27일부터 오는 6월 11일까지며, 핀테크 종합포털에서 양식을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금융위는 이달 중으로 국내 컨설팅 제공 기관을 선정한 다음, 6월까지 핀테크 기업을 선발해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청 시기는 27일부터 오는 6월 11일까지며, 핀테크 종합포털에서 양식을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 외에도 금융위는 지난 5월부터 ▲핀테크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상담' 프로그램 ▲초기 핀테크 기업과 예비창업자에게 경기도 판교에 소재해있는 업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업무공간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핀테크 기업이 손쉽게 창업부터 해외 진출까지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로써 전통 금융과 혁신 금융 간 건전한 경쟁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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