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회 개원 71주년을 맞아 "눈앞의 이익이 아닌 다음 세대를 생각하며 멀리 보는 정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7주년 국회 개원식 기념사를 통해 "저는 제20대 국회 이 기간이 한반도 평화와 한국사회 패러다임 대전환을 이뤄낼 천재일우의 기회라고 누누이 강조한 바 있다"며 "제20대 국회의 사명을 깨닫고 천재일우의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문 의장은 "국회가 장기간 정쟁과 혼란에 휘말려 원활히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마음이 무겁다"며 "국회 가족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해 온 대로 당장 내일이라도 국회가 열릴 것처럼 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는 국민을 대표하는 300명 국회의원이 모인 대의기관"이라며 "사회적 요구의 다양성 확대, 현안 복잡함 심화 등에 따라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입법기능을 제고하는 국회 기관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진다고 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소용돌이치는 정치권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각자의 위치를 잘 지켜내고 묵묵히 일해줬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열과 성을 다해 의정지원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리라 믿는다. 국회 가족 여러분을 진심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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