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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조은정 열애 심경 직접 고백 "제 옆을 지켜주는 소중한 사람"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조은정 전 아나운서와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배우 소지섭이 SNS를 통해 열애 심경을 직접 전했다.

17일 소지섭은 조은정과의 열애설이 알려진 후 소속사의 입장 발표에 이어 소속사 51K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저의 갑작스런 열애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 미리 전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죄송하다"라며 진솔한 심경글을 게재했다.

이어 소지섭은 "여러분,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생겼다"라며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사람이고 좋은 만남을 이어나가고 있는 지금까지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고 고백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알서 이날 소지섭과 조은정 전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소속사 51k는 "현재 소지섭씨는 언론에 공개된 것처럼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약 1년 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났고, 지인과 모임 자리를 통해 친분을 나누게 됐다.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연인 사이로 발전해, 예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상대방이 지금은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는 일반인이기에 여러 가지로 조심스러운 마음"이라며 "앞으로 두 사람이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지섭과 조은정 전 아나운서는 지난해 3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를 위해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할 당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 전 아나운서는 '본격연예 한밤' 리포터로 활동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재회했고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소지섭은 1995년 스톰 1기 전속모델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내 뒤에 테리우스'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조은정 전 아나운서는 2014년 게임 전문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이후 2016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본격연예 한밤'에서 리포터로 활동했다.

다음은 소지섭이 소속사 공식 SNS에 올린 진솔한 심경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소지섭입니다.

오늘 저의 갑작스런 열애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

미리 전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늘 변함없이 저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여전히 조심스럽습니다. 갑자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저 역시 많이 긴장되고 떨리지만 부디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

여러분,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생겼습니다.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사람입니다. 좋은 만남을 이어나가고 있는 지금까지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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