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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롯데캐슬 클라시아, "통(通)했다 강북"…'에어샤워기·수납공간' 눈길


지하 6층~지상37층, 19개동, 전체 2,029세대 中 637세대 일반 분양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성북구 길음동 508-16번지 길음뉴타운에 들어서는 매머드급 단지 '롯데캐슬 클라시아'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17일 오전 10시 오픈한 롯데캐슬 클라시아 모델하우스 앞은 문을 채 열기도 전에 이미 구름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체감온도 30도를 웃도는 날씨에도 이미 견본주택 입구에는 150여명이 넘는 인원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픈 2시간이 지났을 무렵 입장줄은 견본주택에서 두 블록 가량 떨어진 곳까지 400~500명의 대기줄로 북새통을 이뤘다.

단지는 길음1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 동, 전체 2천2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이 중 일반분양은 637세대로,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 311세대 ▲84㎡ 298세대 ▲112㎡ 28세대로 구성돼 있다.

17일 롯데캐슬 클라시아 견본주택을 찾은 관람객들이 청약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김서온 기자]
17일 롯데캐슬 클라시아 견본주택을 찾은 관람객들이 청약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김서온 기자]

단지는 강북에서도 교통이 뛰어난 입지에 자리한다. 도보로 6분 거리(381m)에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있으며, 미아사거리역까지 도보로 11분(722m) 내에 도착할 수 있다. 내부순환도로와 북부간선도로를 통해 종로·광화문 등의 중심 업무지구로 이동이 수월하다.

강남권과 비교해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을 갖추지는 않았지만 단지 인근에 다양한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다. 연내 착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이 개통될 경우 강남과의 접근성이 더 높아진다. 또 지하철 4호선 급행화 추진, 강북횡단선 등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다.

단지 북측으로 예정된 4천400평의 근린공원 조성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숭곡초, 영훈국제중, 계성고, 대일외고 등 명문학군이 자리 잡고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올해 준공 예정인 길음동 문화 복합미디어 센터를 이용하면 수영장, 헬스장, 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도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 생활 인프라 역시 이미 완벽하게 갖춰진 상태다. 단지 바로 앞에는 현대백화점이 있으며,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홈플러스, 전통시장, CGV 등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17일 롯데캐슬 클라시아 모델하우스를 찾은 고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김서온 기자]
17일 롯데캐슬 클라시아 모델하우스를 찾은 고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김서온 기자]

무엇보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특화 상품이 방문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현관입구 신발장과 주방에는 충분한 수납공간이 확보됐다. 또 거실에는 갤러리처럼 그림을 전시할 수 있는 픽처레일이 기본으로 설치된다.

기본으로 거실에 장착되는 픽처레일과 그림 설치 모습. [김서온 기자]
기본으로 거실에 장착되는 픽처레일과 그림 설치 모습. [김서온 기자]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서 견본주택을 찾은 40대 김모씨는 "현관신발장에 우산의 빗물이 지저분하게 떨어지지 않게 빗물받이가 장착된 것과 다양한 수납이 가능하게 공간활용도를 높인 점이 마음에 든다"면서 "무엇보다 부엌에 통조림, 장류, 밀가루 등 깔끔하게 분리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체계적으로 구성돼 주방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집안에 나만의 정원을 꾸밀 수 있는 '캐슬홈가든', '빌트인 와인 냉장고', 더 넓고 쾌적한 욕실공간 '드림배스룸' 등 다양한 입주자 맞춤형 인테리어가 적용된다. 유상옵션이지만 온천이나 목욕탕에서나 볼 수 있는 욕조와 이어진 '의자 겸 계단'을 따로 설치할 수 있어 한층 더 편의성을 높인 스파 또는 반신욕을 즐길 수 있다.

현관 신발장 내부에는 우산꽂이와 빗물받이, 에어샤워기와 연동되는 진공청소장비가 장착된다. [김서온 기자]
현관 신발장 내부에는 우산꽂이와 빗물받이, 에어샤워기와 연동되는 진공청소장비가 장착된다. [김서온 기자]

현관에서부터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에어샤워 시스템' 역시 예비 청약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에어 샤워기는 현관 천장에 장착돼 있으며, 외출 후 귀가시 옷에 묻은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현관 신발장에는 에어샤워기와 연동되는 진공청소장비와 툴셋이 마련돼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옷 가방 신발에 묻을 수 있는 오염물질들을 현관에서 깔끔에서 제거하고 집으로 들어갈 수 있다.

전신에 흡착된 미세먼지를 에어샤워기로 제거하고, 부유미세먼지는 에어샤워기 필터링(헤파필터)으로 제거해 실내를 신선한 공기로 유지해준다. 또 의복과 신발에 묻은 큰 먼지를 전용 브러쉬로 제거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에어샤워 시스템을 기본 제공한다.

전 세대 기본으로 현관 천장에 마련되는 '에어 샤워기'. [김서온 기자]
전 세대 기본으로 현관 천장에 마련되는 '에어 샤워기'. [김서온 기자]

4살 아이와 견본주택을 찾은 30대 박모씨는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아파트에 이런(에어샤워기) 시스템이 전 세대에 장착된다니 아이가 있는 입장에서 제일 큰 걱정거릴 덜게 됐다"면서 "현관부터 작은 미세먼지에서 큰 먼지까지 제거하고, 현관전용청소기로 개별 청소까지 가능하니 더할나위 없다"고 말했다.

또 단지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높지 않다는 점이 예비 청약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롯데캐슬 클라시아 옆에 위치한 '래미안 센터피스(2015년 분양)'의 전용면적 84㎡(5층)는 최근 9억원대에 실거래됐으며, 현재 10억~11억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2015년 당시 평균분양가는 3.3㎡당 1천656만원으로 전용 84㎡가 5억 초반대에 분양됐다. 롯데캐슬 클라시아 평균 분양가는 3.3㎡당 2천289만 원이다.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층수와 동 위치에 따라 상이하지만 최저 7억300만원에서 최고 8억1천300만원까지 구성돼있다.

17일 롯데캐슬 클라시아 모델하우스를 찾은 예비 청약자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김서온 기자]
17일 롯데캐슬 클라시아 모델하우스를 찾은 예비 청약자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김서온 기자]

단지 주변으로는 2월 입주를 시작한 '래미안 센터피스'와 함께 길음역~미아사거리역 일대가 5천세대에 육박하는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신월곡 1구역'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서울 강북의 새로운 대표 주거지로 주목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캐슬 클라시아의 분양 일정은 22일부터 23일까지 무순위(사전)접수를 시작으로, 24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 28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4일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성북구 길음동 940-2번지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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