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 모집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봉사자를 모집한다. 봉사단에 선발된 자는 초·중학교 방과 후 학교 등에서 금융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제 8기 '에프에스에스(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은 전국의 대학생들이 어린이와 청소년,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봉사활동을 펼치는 단체로, 금감원이 지난 2012년 첫 출범 이후 매년 모집과 운영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7년간 총 850여 명의 봉사단원들이 천국에서 3천600여 회의 금융 교육을 실시했다.

모집인원은 100명 이내이며, 오는 20일부터 7월 5일 자정까지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금감원은 모집인원을 초과하는 경우 지원자의 금융 관련 학습이력, 봉사활동 경험 등을 심사해 선발하되, 지역사회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로 선발인원을 배분할 방침이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26일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활동 기간은 발대식 이후부터 최대 2년이다.

봉사단에 선발되면 강사 연수 등의 소정의 과정을 거쳐 '초·중학생 대상 방문 금융교육' '방과 후 금융교실' '1사 1교 금융교육' 등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강사 연수에선 금융 교육 시 필요한 표준금융교육 교재와 강의안 등이 지원되며 오는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 불참 시 봉사단 선발이 취소된다.

봉사단원으로 선발된 후 강사 연수를 수료한 자에겐 ▲금감원장 명의의 '위촉장' ▲금융교육 시 실비 수준의 활동비 지원 ▲10회 이상 봉사단 활동 시 '봉사활동 인증서' 발급 ▲금감원이 개최하는 각종 특강, 행사 참여 기회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학생 봉사단이 금융 교육 수혜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올해는 고령층이 디지털 금융을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의 강사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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