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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커머스2019] 박성조 한국엠씨엔협회장 "핵심은 콘텐츠"


MCN 2.0, 커머스를 넘어 미디어로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콘텐츠를 유통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게 현재 라이브커머스 시장 참여자에게 필요하다."

박성조 한국엠씨엔협회 협회장은 17일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 미디어커머스쇼 2019'에서 라이브커머스의 핵심이 콘텐츠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성조 협회장은 "먹고 마시는 등 일상생활을 소셜 플랫폼에서 기록하고 타인과 공유하면서 가치있는 콘텐츠가 되고 있다"며 "모바일이 일상화되면서 블로그나 포털서비스보다 소셜플랫폼으로 진화되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성조 한국엠씨엔협회 협회장이 17일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 미디어커머스쇼 2019'에서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박성조 한국엠씨엔협회 협회장이 17일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 미디어커머스쇼 2019'에서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는 라이브커머스시장에 급성장한 이유에 대해 "제품을 판매하는 제조업체는 새로운 판매경로를 모색하기 위해 라이브커머스를 고민하고 있다"며 "미디어업체도 새로운 광고 수익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과거 PPL등에 의존하는 것에서 직접 판매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제조업체와 미디어업체, 또 오프라인 전문업체와 온라인 업체 모두 상품 판매를 위해 라이브커머스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브커머스는 크게 커머스형, 1인 미디어형, 콘텐츠형으로 분류된다. 티몬, 블랭크 등은 일반적인 온라인 커머스형이다. 콘텐츠형은 CJ ENM처럼 콘텐츠에 브랜드를 담는 형태다. 라이브커머스가 가장 활발한 분야는 1인 미디어형이다.

1인 미디어형은 타 콘텐츠 채널보다 방송심의가 까다롭지 않은 영역이라 더 많은 기회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 분야는 팬마케팅 중심 시장이기 때문에 재구매율이 높은 충성고객을 확보하기 쉽다는 설명이다.

그는 "스타필드 오프라인 매장이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옴니채널을 구성하고 있는 것처럼 온라인에서는 즐거운 콘텐츠가 유통될 수 있는 채널을 설계하는 게 미디어커머스시장 참여자의 할 일"이라며 "이를 위해 소비자 접점 채널을 갖고 있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협업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뉴스24는 창간 19주년을 맞아 5월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401호에서 한국T커머스협회, 한국엠씨엔협회, 일본라이브커머스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한-일 미디어커머스쇼 2019를 개최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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