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경규X이만기, 앙숙 케미 '웃음 폭탄'…"형님 사이비다"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도시어부' 개그맨 이경규와 천하장사 이만기의 앙숙 케미가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는 게스트로 이만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의 묘미는 이경규와 이만기의 '톰과 제리'를 방불케 하는 특급 앙숙 케미였다.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이만기는 이경규를 원망하며 이덕화에게 "그래도 형님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덕화는 "경규는 자기 것 하기에도 바쁘다. 이런 데 나와야 인간성이 바로 보인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이만기는 이경규에게 "형님 뭐하시나. 고기 안 잡고. 뭐 보여준다더니만 사이비다"라며 약을 올리는 등 신경전을 펼치며 웃음을 선사했다.

또 이날 이경규는 문어를 낚아 올리자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치며 "내가 문어의 왕이다, 이놈들아"라고 소리를 치는가 하면, 문어 다리를 입 안에 넣고 "내가 올드보이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만기의 남다른 낚시 실력도 눈길을 끌었다. 낚시 경험이 거의 없다는 우려와 달리 이덕화로부터 "만기는 프로다. 괜히 천하장사가 아니다"라는 칭찬을 들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출연진들은 무엇보다 황금배지에 대한 남다른 욕망을 드러내며 제작진과의 흥미진진한 '거래'를 펼쳐 웃음을 더했다.

제작진이 벵에돔 3kg 이상 무게로 황금배지의 우승자를 가리겠다고 발표하자 이만기는 협박하기에 이르렀고, 당황한 제작진은 "이만기와 이경규가 '종아리 투 샷'을 연출하면 2kg으로 정정해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이에 이경규는 "환장하겠다, 나 학다리다"라며 "CG 좀 입혀 달라"고 호소하며 바지를 걷어붙였고 2~3배로 보일 만큼 대조적이었던 두 사람의 종아리 굵기의 차이는 시청자들에게 웃음 폭탄을 안겼다.

한편, '도시어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경규X이만기, 앙숙 케미 '웃음 폭탄'…"형님 사이비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