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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 911> 7월16일 국내 개봉 확정


 

미국 '911 테러'사태를 모티브로 부시 대통령에게 '정치적 폭탄'을 던진 문제작 <화씨 911>이 다음달 16일 국내 개봉한다.

이 영화의 국내 수입사인 '스튜디오 플러스'는 "<화씨 911>은 세계적으로 7, 8월에 개봉 예정"이라며 "현재 이라크 파병반대와 반부시 여론, 깐느 영화제의 열기가 뜨거울 때 개봉하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른 해보다 대중의 주목도가 높았던 이번 깐느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 종려상을 받은 것만으로도, 마이클 무어 감독의 <화씨 911>은 화제가 되었을 뿐 아니라, 부시 대통령을 우스꽝스럽게 그려낸 재미있고 직설적인 표현으로 세계 언론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6월 25일 개봉을 앞둔 미국에서도 정부의 압력으로 메이저 배급사의 배급망을 타는 것이 힘들었던 작품일 정도로 현재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다.

현재 국내 개봉을 앞두고 감독인 마이클 무어의 방한을 요청한 상태이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무어는 미국 개봉이후 유럽 순방을 할 예정이다. 7월 7일 프랑스, 벨기에 개봉을 시작으로 7월 9일 영국, 7월 16일 폴란드, 7월 23일 스페인, 7월 29일 호주, 독일 등을 거쳐 일본에서 8월 13일 개봉이 예정되어있다. 현 시점에서 <화씨 911>의 7월 16일 국내개봉은 여론의 반응에 그 흥행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이 영화에 대해 "무어는 칸에서 정치적 폭탄을 터뜨렸다. 이 영화는 곧 전세계로 배급되어 큰 수입을 올릴 것이다"라고 했다.

/이균성기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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