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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보다 비싼 블루보틀…韓 1호점 오픈 전부터 인산인해


뉴올리언스·카페라떼 등 美·日보다 가격 ↑…삼청동도 조만간 진출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3일 서울 성수동에 한국 1호 매장을 여는 미국 커피브랜드 '블루보틀'이 미국 일본보다 커피 가격을 한국에서 더 비싸게 책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블루보틀 대표 메뉴인 '뉴올리언스'는 한국에서 5천800원에 판매될 예정이지만, 미국에선 4.35달러(약 5천70원), 일본에선 540엔(약 5천630원)에 판매되고 있는 상태다. 까페라떼는 미국, 일본 가격에 비해 각각 약 16.8%, 3.9% 더 높다.

3일 오전 7시 50분쯤 오픈을 앞두고 있는 성수동 블루보틀 1호 매장 앞 전경 [사진=장유미 기자]
3일 오전 7시 50분쯤 오픈을 앞두고 있는 성수동 블루보틀 1호 매장 앞 전경 [사진=장유미 기자]

한국에서만 커피 가격을 비싸게 책정한 것은 '블루보틀'뿐만이 아니다. 스타벅스 역시 까페라떼를 미국에서 톨 사이즈 기준 3.2 달러(3천730원), 일본에서 410엔(약 4천280원)에 판매하지만, 한국에서는 4천600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

블루보틀의 이 같은 프리미엄 전략에도 한국 1호점 오픈 첫 날인 이날 오전에는 문이 열리기 전부터 수백 명의 사람들이 매장 앞에 서 있을 만큼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3일 오전 7시 50분쯤 오픈을 앞두고 있는 성수동 블루보틀 1호 매장 앞 전경 [사진=장유미 기자]
3일 오전 7시 50분쯤 오픈을 앞두고 있는 성수동 블루보틀 1호 매장 앞 전경 [사진=장유미 기자]

블루보틀의 한국 진출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 해외진출로, 성수동에 이어 조만간 삼청동에 2호점을 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보다 비싼 건 어느 정도 이해가 되지만, 일본보다 더 비싸게 가격을 책정한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도 "커피 애호가들의 기대가 큰 만큼 블루보틀의 한국 상륙으로 커피업계에 지각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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