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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로 된 '실물채권', 역사 속으로 사라져


용지로 발행된 마지막 국민주택채권 상환 완료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용지로 발행된 마지막 국민주택채권 상환이 완료됨으로써 실물발행 채권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한국예탁결제은 지난 4월30일 통일규격증권용지로 발행된 마지막 국민주택채권의 만기 도래에 따라 이를 상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채권은 제2종 국민주택채권으로서 1999년 4월 30일 만기 20년물로 발행된 것으로 2매, 권면액 500만원이다.

제2종 국민주택채권 마지막 실물  [사진=예탁결제원]
제2종 국민주택채권 마지막 실물 [사진=예탁결제원]

실물채권은 상환이 완료되면 폐기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한국예탁결제원은 상환 완료된 마지막 실물채권의 역사적 가치를 고려해 발행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의 협조를 받아 해당 실물채권을 기증받은 후 증권박물관에 증권사료로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올 9월16일부터는 전자증권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다. 전자증권제도가 시행되면 실물없이 전자등록기관의 전자등록부 상 증권 발행과 소유관계에 관한 사항의 등록만으로 효력이 발생하며 증권의 양도․담보설정․권리행사 등은 전산상으로 처리된다.

전자증권제도 시행 시 기등록발행된 상장채권은 일괄 전자증권으로 전환되며, 제도 시행 이후에는 전자등록에 의한 채권발행만이 가능해진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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