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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화웨이, ARM서버 상용 DBMS 결합 제품 선봬


화웨이 타이산에 티베로 탑재…"타 서버 대비 성능 28% 우수"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티맥스와 화웨이가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협력한다. ARM서버에 상용 데이터베이스관리(DBMS) 솔루션을 결합한 제품을 선보였다.

티맥스데이터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 기업인 화웨이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화웨이에서 개발한 ARM 서버 '타이산(TaiShan)'에 국내 DBMS 솔루션 '티베로(Tibero)'를 탑재한다고 2일 발표했다.

티맥스데이터와 화웨이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티맥스타워에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희상 티맥스데이터 대표, 루광 화웨이 타이산 서버 사업부 총괄) [사진=티맥스데이터]
티맥스데이터와 화웨이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티맥스타워에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희상 티맥스데이터 대표, 루광 화웨이 타이산 서버 사업부 총괄) [사진=티맥스데이터]

지난 26일 화웨이는 중국 항저우에서 '화웨이 인텔리전트 컴퓨팅 콘퍼런스(2019 HUAWEI Intelligent Computing TaiShan Solution Conference)'를 개최, 자사 주요 고객과 파트너를 대상으로 화웨이 인텔리전트 컴퓨팅 전략·조직, 채널 정책을 발표했다.

해당 콘퍼런스에서 티맥스데이터는 타이산 서버와 티베로의 합작 솔루션을 공개하고 적용된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쿤펑 920과 결합한 타이산 서버는 타 서버 대비 높은 가용성과 낮은 소비 전력, 더 나은 효용성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화웨이는 지난 1월 영국 반도체 설계 업체인 ARM과 데이터센터 등에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반도체 칩인 '쿤펑 920(Kunpeng 920)'을 독자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화웨이는 이 쿤펑 920을 탑재한 타이산 서버에 티맥스데이터의 DBMS인 티베로를 탑재하며 티맥스데이터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7월 이후부터는 화웨이 ARM 서버로 구성된 클라우드 존을 티맥스 클라우드 센터에 구축해 ARM과 연계되는 티베로는 물론 티맥스의 다양한 클라우드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티베로는 2003년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2천100여 건의 레퍼런스를 확보, 글로벌 시장에서도 국산 SW의 경쟁력을 입증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5년 4월 말레이시아 노동부(MoHR)에 제품을 공급하며 동남아시아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러시아 국립 카드결제 회사인 NSPK(National Card Payment System)에도 제품을 공급해 유럽의 금융분야에까지 진출했다. 또 지난 해에는 스페인에서 항공교통 관제·통신 분야와 미국 굴지의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등에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티맥스는 화웨이와 협력, 출시되는 새로운 제품은 빅데이터와 분야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시장에도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루광 화웨이 타이산 서버 사업부 총괄은 "티맥스는 글로벌 최고의 데이터베이스 기업으로 화웨이와 함께 산업의 변화와 고객의 요구사항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향후 티맥스와의 협력을 통하여 타이산 ARM 서버와 티맥스의 티베로를 결합시킨 혁신적인 컴퓨팅 솔루션으로 다양한 기업과 고객에게 빠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상 티맥스데이터 대표는 "중국 최대의 통신장비 기업인 화웨이와 협력하게 돼 티베로의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티맥스데이터와 화웨이의 결합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와 빅데이터 기술을 확대하며 데이터 시장의 활용 확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약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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